최근 횡령 사고가 연이어 터지고 있는 가운데 메리츠자산운용에서도 직원이 회삿돈을 7억원 이상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은 최근 금융권 금전 사고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사전 점검하는 과정에서 직원 A씨가 회사 자금을 무단 인출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오전에 회사 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출금하고, 오후에 다시 회사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돈을 무단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지난 3월 12일부터 6월 초까지 약 3개월간 6회에 걸쳐 총 7억2만원을 빼돌렸습니다.
회사측은 A씨가 무단 인출한 돈을 당일 다시 입금해 회사에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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