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KLI) 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늘(7일) 노동계에 따르면 황 원장은 전날 한국노동연구원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을 지낸 황 원장은 작년 2월 한국노동연구원장으로 취임해 임기가 1년 6개월가량 남은 상태였습니다.

사퇴 압박이 있었는지 등 사의를 밝힌 이유와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지난 6일 현 정부의 사퇴 압박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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