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오늘(5일) 백신과 진단키트 등 관련 종목이 급등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2만4천400원(24.87%) 뛰어오른 12만2천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억 원, 39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전날 종가 9만8천100원에서 단숨에 12만 원대를 탈환했습니다.

모회사 SK케미칼(9.48%)과 우선주 SK케미칼우(12.12%)도 동반 급등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초로 허가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를 개발했습니다.

또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수젠텍(16.98%)을 비롯해 피씨엘(18.13%), 씨젠(11.13%), 에스디바이오센서(6.20%) 등이 연일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천147명입니다.

지난 5월 26일(1만8천805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또 지난주(6.26∼7.2) 주간 확진자 수는 5만9천844명(일평균 8천549명)으로 전주(4만9천377명) 대비 21.2% 늘며 15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방대본은 최근 방역 상황 변화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관련 사항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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