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지역 여건 변화를 고려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08∼2026년)'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기존 244개 사업에서 16개를 새로 추가하고, 5개는 제외하며, 33개 사업을 변경해 총 255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사업예산은 기존 43조 652억 원에서 44조 2819억 원으로, 1조 2167억 원이 늘었습니다.

유형별로는 반환 미군기지 개발사업이 79개 사업 7조 9614억 원에서 77개 사업 8조 4768억 원으로,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77개 사업 2조 730억 원에서 89개 사업 2조 6312억 원으로 조정했습니다.

추가된 16개 신규사업은 의정부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 동두천 캠프 님블 수변공원 확장, 화성 시도 1호선 도로 확·포장공사, 포천 군내∼일동 송수관로 설치공사 등입니다.

캠프 라과디아 공원 조성사업, 동두천 캠프 캐슬 근린공원 조성사업 등은 사업 내용이 변경됐습니다.

의정부 캠프 잭슨 근린공원 조성사업 등 사업이 변경됐거나 중복된 5개 사업은 제외됐습니다.

경기도는 오는 7일 오후 2시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주민공청회를 여는 등 주민·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변경안을 확정한 뒤 행정안전부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발전종합계획은 미군 주둔으로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2006년 제정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마련한 반환 미군기지 등 개발계획입니다.

당초 2008∼2017년 10년 계획으로 추진했으나 기간이 두 차례에 걸쳐 9년 연장됐습니다.

사업내용 역시 지난해까지 모두 10차례 변경됐으며 이번이 11번째 변경안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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