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의 62%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 기준으로는 36%가 토지 보유자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말 기준 지방자치단체 등에 등록된 지적공부 정보를 기초로 전국의 토지소유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부동산 정책의 근간이 되는 토지소유 구조를 파악하고 자원배분의 형평성 문제를 진단하고자 생산하는 통계로, 2006∼2012년에는 5년 주기로 작성하다가 2017년부터 매년 집계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 2천347만 가구 중 61.7%에 해당하는 1천449만 가구가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의 61.2%와 비교해 0.5%포인트(p) 상승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천164만 명 중에는 35.8%인 1천851만 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이 소유한 토지를 지목별로 보면 임야가 2만6천831㎢(57.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농경지 1만6천32㎢(34.6%), 대지 2천551㎢(5.5%) 등의 순이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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