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치매 치료제를 정식 출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일) 오후 2시 4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천205원(26.45%) 오른 5천76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현대약품은 국내 최초로 산제 제형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하이페질산(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페질산은 정제와 구강붕해정 형태로 나오는 동일 성분의 의약품과 달리, 파우더 형태로 개발됐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로써 물, 주스 등에 용해해 복용할 수 있어 약을 삼키기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유용합니다.

용량은 5mg와 10mg, 2종으로 구성됐습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치매 증상 치료제의 경우 스테디셀러 제품 및 제형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신제품이 주목받기 쉽지 않다"며 "제형 차별화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의 경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거나 틈새시장을 노리기 훨씬 수월해 이번에 출시한 하이페질산 역시 기대가 되는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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