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오늘(1일)
하이브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2만 원에서 25만2천 원으로 40% 낮췄습니다.
이
혜인 연구원은 "방탄소년단(BTS)의 개인 활동 집중 결정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내년과 2024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7%, 35%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연구원은 BTS의 '완전체' 글로벌 투어 개최가 불투명해진 올해 공연 매출 추정치를 5천546억 원에서 2천943억 원으로 47% 내려 잡았습니다.
다만 이 연구원은 "BTS 멤버들의 솔로·유닛 투어, BTS 이외 아티스트들이 보이는 기대 이상의 성장 속도 등이 실적 상향 조정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하이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연간 영업이익 2천억 원대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며 "BTS 일곱 멤버의 솔로 앨범 발매가 확정 사항이며,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엔하이픈 등 세 그룹 가동으로도 2천억 원대 공연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 달 초까지 20만 원 안팎에서 등락하다가 같은 달 14일 BTS의 그룹 활동 잠정 중단 발표 이후 13만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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