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바리톤 이응광과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올해 개막하는 프랑스어 오리지널 버전의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에 출연합니다.

오늘(29일) 공연기획사 하이앤코에 따르면, 강미선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 발레리나도 극 중에 나오는 루이 14세의 '왕의 춤'과 발레 '파키타'의 주연 발레리나로 캐스팅 됐습니다.

이응광과 임태경은 프랑스 배우이자 연출가 로랑 방과 함께 주인공 '나폴레옹' 역을 맡습니다.

스위스 바젤 오페라 극장 전속 오페라 가수로도 활동했던 성악가 이응광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 뮤지컬에 도전합니다.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가수로도 활동 중인 임태경은 2017년 국내에서 공연된 '나폴레옹' 한국어 버전에서도 주인공으로 출연했습니다.

임태경은 '나폴레옹'의 원작자인 작사가 앤드류 세비스톤이 직접 프랑스 오리지널 팀 합류를 제안해 오디션 없이 특별 캐스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94년 초연한 뮤지컬 '나폴레옹'은 2015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으며 2017년에는 국내에서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으로 공연됐습니다.

올해 12월 월드투어 형태로 개막하는 '나폴레옹'은 로랑 방이 연출을 맡아 전막 모두 프랑스어로 진행됩니다. 또 대사 없이 40여 곡의 노래로만 진행되는 '송-쓰루' 버전으로 재편됐습니다.

뮤지컬 '나폴레옹'팀은 오는 8월 3∼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내한 콘서트를 엽니다.

뮤지컬 전 출연진과 33인조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나폴레옹' 수록곡을 콘서트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 양미정 기자 / mkcertai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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