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유망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지분을 인수하고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인수로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에 따르면 당사는 최근 GS에너지, GS네오텍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AppleMango Co.,Ltd.)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습니다.

LG전자가 지분 60%를 확보하고, 애플망고는 LG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GS에너지와 GS네오텍이 각각 34%와 6%의 지분을 취득합니다.

2019년 설립된 애플망고는 완속 충전기부터 급속 충전기까지 가정과 상업용 공간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전기차 충전기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전기 디자인과 설치 편의성을 대폭 향상한 슬림형 급속 충전기 설계 관련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연내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가정, 쇼핑몰, 호텔,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그동안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에 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한 전력관리 및 방열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충전 솔루션을 공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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