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늘(16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의 핵심 쟁점이었던 '안전운임제'와 관련해 시행 기한 연장에는 동의하면서도 대상 품목 확대와 관련해선 추가 논의 필요성을 거론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주하고 이렇게 (협상이) 타결했기에 기본적으로 (안전운임제를) 연장하는 것은 저희 당도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2개 품목에 대해 기간을 얼마나 (연장) 할지는 정책위 의장과 상의해봐야 할 것"이라며 "품목 확대는 좀 더 깊은 고민을 해봐야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로, 3년 일몰제여서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었습니다.

화물연대는 그동안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대상 품목도 현행 컨테이너와 시멘트 2개 품목에서 전(全) 품목으로 확대할 것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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