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우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0일) 오후 2시 1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신원우는 전 거래일 대비 6천700원(29.84%) 오른 2만9천1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 급등 사태 이후 금융위원회는 우선주의 진입과 퇴출요건 상향을 알렸습니다.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상장주식수는 50만 주에서 100만 주로, 퇴출은 5만 주에서 20만 주 미만으로 변경했습니다.
다만 제도 유예기간으로 시행 후 2년까지는 퇴출요건 상장주식수를 10만 주로 적용했습니다.
이에 지난 2월 상장주식수가 10만 주가 안되는
신원우와
KG스틸우,
동양3우는 상장폐지 우려가 발생했습니다.
만약 이달 말까지 상장주식수가 10만 주 미만으로 유지될 경우 오는 7월 1일부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됩니다.
우선주의 상장폐지는 일반적인 상장폐지와 동일하게 정리매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호 측에서 주식매도청구권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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