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관심으로 자율주행차에 대한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자 오늘(10일)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자율주행차 부품 제조 업체인
모트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천600원(29.75%) 오른 1만5천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 기술을 가진
라닉스(29.95%)와
현대차그룹에 스마트카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인포뱅크(18.37%)도 급등세입니다.
오비고(6.32%),
모바일어플라이언스(10.79%) 등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들이 대부분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현대차와 손잡고 서울에서 교통이 가장 혼잡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레벨4 자율주행 시범운행과 기술 실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율주행 레벨4는 특정 구간에서 차가 스스로 주행하는 고도 자동화를 뜻합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법령 개정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의 보도 통행 허용 등 규제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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