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는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5월30일~6월3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23% 오른 2670.6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조311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86억원, 591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상승률 둔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정점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상하이 봉쇄 해제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증권사들은 이번 주 증시가 단기 소강국면을 유지하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코스피 밴드는 2600~2750p가 제시됐습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과도하게 반영됐던 공포심리는 일부 완화되며 주식시장의 하락을 일정 수준 되돌릴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고용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강도가 약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안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봉쇄조치 해제에 따른 중국발 수요 급증이 인플레이션 레벨 다운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대기하고 있어 랠리의 지속성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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