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비포함 총사업비 31억 확보…2025년까지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K(케이)-스마트 등대 공장 공모 사업'에 대전기업 ㈜진합이 최종 선정됐다고 오늘(5일) 밝혔다. 사진은 ㈜진합 전경. (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매일경제TV]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K(케이)-스마트 등대 공장 공모 사업'에 대전기업 ㈜진합이 최종 선정됐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케이(K)-스마트등대공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선정하는 선도형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을 말합니다.
지난해 10개사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진합을 포함해 전국에서 11개사를 선정했습니다.
중기부는 오는 2025년까지 100개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진합은 올해 6월부터 3년간 총 사업비 31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복제물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게 됩니다.
구축한 스마트공장은 국내 제조업의 선도형 모델을 제시하게 되며 고도화 방향을 보여주는 '등대' 공장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대전시는 지난 2019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지역의 스마트 공장 생태계 구축에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K(케이)-스마트 등대 공장 사업은 기업제조혁신 역량 수준 Level4 이상 달성 가능 기업을 대상으로 가상 협업공장 구축과 제조 로봇 활용을 통한 생산성 혁신, 제조 공정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등 신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재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계획을 수립, 6월부터 공급기업 대상으로 시장진출지원, R&D과제기획지원 등으로 총 30사를 별도 지원한다"고 며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과 지역 공급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의 스마트공장 생태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진합은 지난 1978년 창업해 자동차의 뼈대, 차체 조립 시 사용되는 제품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직원 541명, 매출액 2470억)입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