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3일 오전 10시 주불진화 완료…산불진화헬기 8대·드론 3개팀 현장 집중 배치
산림청은 지난 5월 31일 오전 9시 25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어제(3일) 오전 10시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오늘 현재까지 잔불진화와 뒷불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산불진화대원들이 야간 잔불진화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경남 밀양 산불이 어제(3일) 4일 만에 주불이 진화된 가운데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8대·드론 3개팀 등을 현장에 집중 배치, 잔불정리 뒷불감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오전 9시 25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어제(3일) 오전 10시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오늘 현재까지 잔불진화와 뒷불감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어제 오전 10시 주불진화 이후 산불진화헬기 20대로 잔불진화를 계속 시행했습니다.

일몰 후 밤 8시 이후부터는 4시간 간격으로 열화상 탐지 드론을 띄워 불씨를 찾아내며 산불특수진화대원 등을 482명 8조로 나눠 현장에 투입, 남아있는 불씨를 진화했습니다.

또 오늘 새벽 일출(5시 10분)과 동시에 교동 밀양강 둔치 비행장에 대기 중인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8대를 신속히 투입, 인력접근이 어려운 옥산리 송전선로와 일부 고지대, 암석지 등에 남아있는 불씨를 진화했고 현재 산불현장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5월 31일 오전 9시 25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어제(3일) 오전 10시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오늘 현재까지 잔불진화와 뒷불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산불정찰용 드론을 띄우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아울러 오늘도 불씨 재발화에 대비,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2~3대씩 교대로 공중정찰과 예방차원의 물투하를 계속하고 오후부터 기온 상승과 바람으로 인해 그루터기나 땅속의 숨은 불씨가 다시 살아날 것을 대비해 일몰 시까지 산불진화헬기 8대를 현장에 배치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하고 대형산불로 확산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히, 현충일 등 연휴기간에 산불예방·대응태세를 강화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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