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4년 성과 거뒀다

[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사는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합니다.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 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습니다.

아동친화도시 신규인증을 받은 도시가 4년 안에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 요소를 성실하게 이행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될 경우 상위단계 인증을 하게 됩니다.

수원시는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6대 핵심 영역, 12개 정책과제, 36개 세부 실천과제로 구성된 '제1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주요 전략사업은 ▲수원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 조성 ▲파장초등학교 주변 안전마을 만들기 ▲디지털(인터넷&스마트폰) 건강학교 운영 ▲꿈꾸는 놀이터 조성 ▲수원형 어린이집 지원 등입니다.

또 아동모니터링단,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청소년) 등 아동참여 기구를 활성화해 아동 참여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시는 올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기본계획(2022~2025년)을 수립해 45개 아동친화 중점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동 권리를 지키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아동과 어른이 함께 고민하며 아동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아동정책토론회를 하반기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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