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는 세계 환경의 날(6.5.)을 기념하여 10일 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플로클링 대회를 진행합니다.
플로클링(Plocling)은 스웨덴어인 ‘이삭줍다(Plocka upp)’와 싸이클링(Cycling)의 합성어로 자전거를 타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스포츠 활동을 말합니다.
이번 플로클링 대회는 지구의 건강과 자신의 건강을 동시에 챙기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쓰레기 줍기, 탄소 저감, 에너지 절약을 통하여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감소한 국민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9일(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단체와 개인 총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비대면으로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활동 지역과 범위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대회 절차는 참가 신청 → 키트 수령 → 자전거 주행 & 쓰레기 수거 미션 완수 및 인증 → 인증 인원 대상 추첨 경품 증정 순으로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8일간 구글 폼을 통해 이뤄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플로클링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로클링 키트도 제공됩니다. 키트에는 기념 티셔츠, 인증서, 쓰레기 수거백, 장갑, 인증서, 텀블러 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친환경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이번 대회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자원순환)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참여자에게 다회용 텀블러, 생분해성 쓰레기 수거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회는 기간 내에 자전거 주행 거리 누적 6.5km 이상, 키트에 동봉된 플로클링 백에 쓰레기를 채우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주행 거리와 쓰레기 수거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주행 거리 캡쳐 화면과 쓰레기 수거 인증샷을 통하여 심사할 계획입니다.
대회 전/후로 SNS(인스타그램)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인증샷 이벤트, 리뷰 이벤트, 홍보 이벤트, 퀴즈 이벤트 등)들을 마련하여 대회에 재미를 더합니다.
본 플로클링 대회는 GC
녹십자, 더맨,
락앤락, 데카트론,
풀무원, 유어블랭크, 플래닛03, NSR, 리그라운드 기업의 후원을 통해 진행됩니다. 이번 비대면 플로클링 대회를 통한 수익금은 최근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입니다.
박명우(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전공) 플로클링 대회 총괄책임자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야외인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과 함께 가꾸는 한강공원 만들기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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