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경기 화성시장 (사진=화성시청 홈페이지)
[화성=매일경제TV]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서철모 화성시장이 경찰수사를 받으면서 화성시장 후보 공천이 안개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오늘(25일) 지역 정가와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주 수원지검이 4개 시민단체가 서 시장의 부동산 매매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고발한 사건을 화성서부경찰서에 배당,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국민노동조합과 자유민주국민운동, 공정연대, 국민의인권과자유를위한변호사모임 등 4개 단체는 지난 4일 대검찰청에 서 시장을 업무상 배임, 공금유용, 투기 조장 및 특혜방조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서 시장이 소유하고 있던 일부 주택을 아들, 누나에게 넘긴 것에 대해 차명보유와 증여세 포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서 전 시장이 재임기간 진행된 금곡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특정 민간개발업체에 대한 특혜 제공 및 유착에 따른 행정지원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는 시민들과 당 지지자들이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장 공천 심사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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