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한국교통안전공단, 도심 도로서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체험행사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하 공단)은 오늘(27일)과 내일(28일) 양일 간에 걸쳐 화성시 새솔동의 도심도로 일부구간에서 자율협력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시연 및 주민 체험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실증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정부R&D과제(국토교통부)로 지난 2019년 4월부터 약 2년 6개월에 걸쳐 수행 중인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 인프라 연구사업에 대한 연구성과 시연과 자율주행차의 수용성 향상을 위한 시민체험행사로 구성됐습니다.

화성시는 지난해 4월, 해당 사업관련 실도로 실증대상지 공모에서 도로조건, 인프라, 주민 수용성 등에 대한 평가결과, 자율협력주행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인정돼 실증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실증 대상지인 새솔동 수노을 중앙로 1.2km구간에는 자율협력주행 서비스에 필요한 노변기지국(RSU), 이동체검지기(카메라) 및 LDM(동적정보)등의 인프라가 구축됐습니다.

총 10대의 커넥티드카 및 자율차가 투입되어 다양한 자율협력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화성시, 공단,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주요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과제의 성과발표와 자율협력주행 서비스를 실도로에서 시연합니다.

이어 28일에는 새솔초등학교와 송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시연 및 탑승행사를 진행하고, 자율주행기술 관련 홍보부스를 구성하여 전시 및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됩니다.

화성시는 이번 실도로 자율협력주행 기술 검증을 통해 시에서 자체 구축한 C-ITS와 연계해 향후 새솔동 일원에 대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시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하여 레벨4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공단은 도심도로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기술 및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실도로 실증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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