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화 추진위원장 / 사진 - 코리아세일페스타위원회
올해로 개최 6년을 맞는 국내 최대 규모 쇼핑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담달부터 시행될 예정인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코로나 전환과 맞물려 진행되는 만큼 소비심리가 크게 호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위원회는 오늘(27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진행하고, 코세페 행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현재까지 1천832개(26일 기준)로, 지난해 1천784곳을 넘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참가기업 수를 경신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위드 코로나'에도 감염 확산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쇼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예년보다 온라인과 비대면 부문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우선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몰 및 TV홈쇼핑 5개사(공영홈쇼핑·롯데온·롯데홈쇼핑·인터파크·현대홈쇼핑)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유명 인플루언서가 직접 출연해 제품을 판매합니다.

또 올해는 배달의 민족이 국내 배달앱 최초로 참가했습니다.

배민은 프랜차이즈 기업 10곳과 손잡고 '배민 쇼핑라이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자체와 온라인 플랫폼이 협업해 지역특산품, 지역 소재 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에도 나섭니다.

더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 '득템마켓'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에는 주요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 쇼핑 내 약 200개 업체가 참여합니다.

또 올해도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합니다.

부산 국제수산 엑스포, 대전 온통세일 축제, 광주세계김치축제, 제주 탐나는 특별할인전 등 지역 특색을 담은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코세페 추진위는 올해 코세페의 핵심 키워드로 '서민경제 회복과 비대면, 가치 소비 확산'을 꼽았습니다.

이윤철 코세페 사무국 팀장은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 조금씩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시점에 코세페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코로나19를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두 번째로는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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