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림 전 외환은행장이 지난 24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경북 영천 출신인 김 전 행장은 1964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한은 이사, 은행감독원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1999년 부산은행장으로 선출된 김 전 행장은 1년 뒤인 2000년 외환은행장으로 취임했다.

김 전 행장이 취임한 후 외환은행은 경영 상태가 개선돼 4년 연속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김 전 행장은 금융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영 정상화 계획을 이행하고, 금융산업 안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원에서 경영 혁신 유공자로 선정됐다.

그는 200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은행장협의회(APBC)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전 행장은 외환은행장에서 물러난 뒤 삼성증권 사외이사, 법무법인 지평 고문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수연 씨와 자녀 준환(금융감독원 국장)·승환(LG유플러스 팀장)·지환(서강대 교수) 씨가 있다.

발인은 26일 11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삼성개발공원묘원이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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