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먼다큐 사노라면 (22일 밤 9시 50분)
경기도 이천에는 고구마 농사 13년차인 남편 김의수 씨(58)와 아내 문영희 씨(55)가 산다.

영희 씨의 아침은 "여보~"로 시작된다.

고구마 캐는 것부터 운반, 배송까지 일일이 남편의 도움이 필요한 그녀는 하루 종일 남편을 목놓아 부른다.


하지만 남편 의수 씨는 '제발 나 좀 부르지 말라'며 투덜댄다.

가끔 스킨스쿠버를 하며 활력을 찾아야 하는데, 아내가 벌인 일들을 수습하다 보면 하루가 끝나버리곤 한다.

참다 못한 의수 씨가 아내 몰래 일일 파업을 시도한 날 고구마 주문이 쇄도하게 된다.

남편 없이는 하루도 농원 일을 할 수 없다는 아내 영희 씨와 아내가 없는 곳에서 일주일만 살고 싶다는 남편 의수 씨. 과연 부부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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