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플립 '깔별' 승부수로 대박 신화 이어간다…구글·샤오미, 연내 폴더블폰 출시로 반격 '예고'

【 앵커 】
삼성전자가 내일(20일) 밤 갤럭시 Z플립3의 새 에디션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접는 스마트폰이 흥행을 이어가면서 구글과 샤오미 등 해외 제조사들도 연내 폴더블폰을 내놓을 전망인데요.
보도에 이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외계인들이 손잡이를 돌리자 팔레트의 70여 개 색깔에 따라 옷도 형형색색 바뀝니다.

내일 밤 열릴 '갤럭시 언팩 파트2' 행사의 공식 예고 영상입니다.

초대 영상에도 여러 색깔의 큐브가 합쳐지는 모습이 10초가량 편성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모든 것은 20일 공개된다"라고 설명합니다.

업계에서는 내일 갤럭시Z플립3의 새 버전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의 앞뒤나 힌지 색깔을 마음대로 정하는 이른바 '비스포크 에디션'이 나온다는 겁니다.

패널 색상을 취향껏 고르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플립3에 접목한 방식입니다.

갤럭시Z폴드3와 플립3는 출시된 지 40일도 채 안 돼 국내에서만 100만여 대가 팔리면서 역대급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외 제조사들도 폴더블 스마트폰을 연이어 내놓습니다.

구글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첫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관은 갤럭시Z폴드3와 매우 비슷한 형태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달 공개한 폴더블폰은 오는 21일 출시되고, 샤오미는 이르면 연내 갤플립과 비슷한 형태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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