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시대를 이끈 대표 성장주인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종목 주가가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BBIG 4개 업종의 12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는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3,746.03에서 3,468.53으로 7.41%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이 기간 코스피(-1.84%)와 코스닥(+0.75%) 등락률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현재 지수 구성 종목은 △2차전지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사이언스 △인터넷 네이버·카카오·더존비즈온 △게임 크래프톤·엔씨소프트·넷마블입니다.

12개 종목 중 더존비즈온(27.20%)과 크래프톤(0.41%)을 제외한 10개 종목이 이달 들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지수 편입 종목의 시가총액 총합은 지난달 말 420조4천723억원에서 현재 412조2천307억원으로 8조2천417억원 감소했습니다.

합산 시총은 지난 9일에는 388조6천780억원까지 줄기도 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