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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토요포커스] 김민규 식품안전상생협회 상임이사 “소비자가 안심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꿈꾸다”
기사입력 2021-09-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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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식품기업 대부분 소규모 운영… 품질 문제에 대응하기 어려워
- 중소기업에 품질안전지도・식품안전교육 등 5개의 목적사업 무상 지원하고 있어
- 금전적 지원에만 치중하는 기업들 있어…업체 선정 시 경영자 면담 중요
- 식품 안전위한 새로운 교육과정 개발과 ESG 경영활동 지원 노력 계속할 것


방송보기 링크 : https:youtu.be/DsbKZkJ9Alo

■ 방송일시 : 2021년 9월 18일 (토요일 / 05:40 ~ 06:20)

■ 진 행 : 박대일 산업부장 / 정아영 아나운서

■ 출연자 : 김민규 식품안전상생협회 상임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대일: 축산물과 수산물 이력제, 원산지 표시 관리 등 여러 곳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식재료들이 관리, 감독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영세한 식품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식품안전관리에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 정아영: 이런 중소식품기업에 대기업의 식품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기업 간의 상생을 돕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식품안전상생협회 김민규 상임이사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대일: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식품안전상생협회, 어떤 곳이고 또 설립 배경은 무엇인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민규: 저희 식품안전상생협회는 중소식품기업의 식품안전 역량 향상 지원을 통한 사회 공헌과 공유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입니다. 대부분의 대기업 같은 경우에는 약간의 이름에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품질안전센터나 또는 식품안전센터와 같은 전문조직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한 조직의 기능을 받아서 품질 이슈에 대응을 하는데 중소기업의 대부분은 또 그러한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회적인 품질 이슈가 생긴다든지 또는 내부 이슈가 발생한다든지 또는 정부의 어떤 순간적으로 정책이 변화한다든지 할 때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면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2014년에 우리나라 이제 식품 대기업에서 공익적 목적의 재단법인의 출범을 계획을 했고 2014년 1월에 이제 출범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출범을 계기로 대기업의 식품안전 노하우를 중소식품기업과 공유할 수 있는 상생의 창구가 이제 마련됐습니다.

◇ 박대일: 식품산업이라고 그 예외는 아닐 것 같습니다. 전체 식품 기업 중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은 얼마나 됩니까?

◆ 김민규: 2020년 식품의약품 통계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식품제조업 가공업소는 3만 703개소에 달합니다. 그리고 생산액은 53조 원에 이르는데요. 그런데 이제 그중에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종업원 20인 이하의 기업의 규모입니다. 전체 91.2%를 차지하고 있고요. 숫자로는 2만 7,573개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또 매출액이 20억 이하인 기업도 전체 89.6%를 차지하는데요. 숫자로는 2만 7,115개에 달합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소규모인 것이죠.

◇ 정아영: 그러면 식품 제조 기업 중에 90%가 영세한 기업이라는 건데 이사님께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셨을 때 아무래도 어렵다 보니까 뭐 지원책이라든지 대책이라든지 좀 마련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올 것 같습니다. 어떤 목소리를 좀 들으셨습니까?

◆ 김민규: 과연 우리나라 중소식품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대기업에서 그러면 무엇을 도와줄 수 있는지 조사를 했었는데요. 당시에 1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희가 설문조사를 실시를 했습니다. 설문조사를 해 보니까 품질관리라든지 어떤 품질검사, 또는 식품 안전 정보의 부족을 이야기했던 게 약 33% 정도를 차지했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하는 어떤 식품안전 교육이 좀 부족하다 하는 게 26%를 차지했었고. 그리고 이제 또 하나는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좀 받았으면 좋겠다 하는 것도 23%를 차지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출범을 할 때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목적사업을 정했고요. 5개를 정했었는데, 정했고. 그 이후에 저희가 추가적으로 목적사업을 추가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 정아영: 그럼 협회에서 하고 있는 일이 이제 목적사업, 중소식품기업들을 위한 목적사업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사업이 정확히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가 궁금합니다.

◆ 김민규: 저희 협회는 5개의 목적사업을 갖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제 저희들이 가장 크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뭐냐 하면 중소식품기업의 현장 개선을 도와주는 품질안전 지도사업입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현장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여주는 겁니다. 그래서 지원 대상 업체에 선정이 되면 1년에 저희가 4~5번 중소기업의 현장을 방문을 합니다. 현장을 방문을 해서 문제점을 발굴한 것을 계속 개선을 해 줍니다. 그래서 연말까지 저희들이 이제 개선 활동을 하는 사업이 하나가 있고요. 두 번째로는 식품안전 전문 인력을 양성해 주는 식품안전교육 사업이 있습니다. 그 식품제조업을 하려면 일단 기본적으로는 식품위생법부터 알아야 되지 않겠습니까?그리고 식품 공정도 알아야 하고. 그리고 그 외에도 표시 기준이라든지, 광고 심의 기준이라든지 또는 아까 말씀드렸던 HACCP 관리 기준이라든지 알아야 될 것이 많이 있는데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이것을 자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인프라가 없는 것이 문제였고요. 그래서 이제 그런 부분을 저희가 교육 프로그램의 목적 사업에 넣었던 것이 되겠고요. 세 번째로 하는 것은 저희들이 학술토론 행사가 있습니다. 저희가 연 2회 정도 학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그래서 이제 학술 세미나를 할 때는 현재 식품업계가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점이라든지 또는 개선해야 될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정책적으로 식품업계 발전을 위해서 제안해야 할 것을 각계의 전문가를 모시고 세미나를 하고 그 세미나 결과를 정책의사결정기관에 건의하는 그런 절차를 밟는 게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네 번째로는 저희가 이제 분석 관련 지원을 하는 사업이 있는데요. 이거는 뭐냐 하면 식품 제조업을 하면 자가 품질 검사 또는 기기 검교정 같은 품질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도 좀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있고 해서 저희 지원 대상에 선정이 되면 저희가 1년에 3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을 합니다. 무료로 지원을 하게 되는 것이죠. 마지막 5번째는 기타 목적사업이라고 있는데 여기는 두 가지 사업이 있습니다. 하나는 신제품 개발을 할 때 저희가 지원해 주는 사업이 하나가 있고요. 또 하나는 전시회 참가 지원을 해 줍니다. 이번에 저희들이 서울푸드 2021에도 참가를 했는데 전시회에 무료로 초청을 해서 부스를 열어주고 거기에서 기업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 있습니다. 이렇게 5개의 사업을 저희가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 박대일: 중소식품기업에 식품 안전을 무료로 지원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가능한 겁니까?

◆ 김민규: 저희가 2014년도에 협회를 설립하면서부터 두 가지 원칙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무상 이익의 원칙이고요. 하나는 수혜 평등의 원칙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료 지원이 가능한 것은 다들 생각하시겠습니다만 협회를 설립한 기업에서 계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고요. 앞으로도 그 기업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하는 생각을 꼭 계속 갖고 계시고, 또 요즘은 또 ESG경영에 따른 사회적 책임이 더 중요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 생각과 경영 방침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이러한 원칙은 계속될 것입니다.

◇ 정아영: 그러면 지원 대상 선정은 어떻게 되는 것이고, 어떤 절차를 거쳐서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 김민규: 저희가 매년 1월 달에 저희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고도 하고요.

◇ 정아영: 매년 1월이요?

◆ 김민규: 매년 1월 초에 합니다. 그리고 또 우리나라에 보면 각종 식품 관련 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협회에도 많이 있고요. 그런 단체나 협회를 통해서 저희들이 소속된 업체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그렇게 다 연락을 취합니다. 그렇게 해서 전국에 있는 모든 식품 제조업소들이 저희의 이제 고객이 돼서 지원을 할 수가 있는 거고요. 그렇게 해서 25개의 업체를 1년에 기본적으로 선정을 합니다. 선정 기준은 저희가 종업원 수, 그리고 매출 규모 품질 관리 기능 여부를 보는데 저희가 이렇게 종업원 수하고 매출 규모를 보는 이유는 기업이 크면 자체적인 관리 조직이라든지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희들이 지원을 안 해도 되는 부분이 있고, 너무 작으면 저희들이 지원을 할 때는 어느 정도 수준이 올라오지만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관리가 안 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러한 기준을 현재는 갖고 지원을 하고 있고요. 1차적으로 이렇게 해서 선정이 되게 되면 2차적으로 저희들이 경영자 면담을 합니다. 경영자 면담을 하는 이유는 대표자께서 품질 관리에 대한 생각을 갖고 지원을 하셨는지 아니면 단순한 1년 동안에 지원 효과만 기대하고 하셨는지 사실 그것도 중요하거든요. 왜냐하면 지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것을 보고 있습니다.

◇ 박대일: 수익 사업이 아니라 지금 하고 계시는 일의 대부분이 지원 사업이잖아요. 그런데 지원 사업인데도 하다 보면 또 민원이 발생을 합니다. 어떤 민원이 좀 들어오고 있습니까?

◆ 김민규: 사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품질 담당자가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저희들이 전달하는 것이 실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요. 또 이전까지 지원했던 게 가보면 담당자가 바뀌어 가지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 되는 경우도 생기고요. 그리고 저희가 중점적으로 사실 지원하는 사업은, 이렇게 현장 개선을 하는 어떤 품질 안전 지도나 또는 품질 전문가, 식품안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식품안전 교육인데 일부 중소기업에서는 분석비 지원 같은 어떤 금전적인 도움에만 좀 너무 관심이 큰 그런 경우도 있어서 그게 좀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업체를 선정할 때 저희가 경영자 면담을 하면서 그런 부분에 대한 걸 좀 파악해 보려고 그렇게 합니다.

◇ 정아영: 협회가 2014년도에 설립이 됐다고 들었습니다. 설립이 된지 한 7년 정도가 지났죠.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소개를 해 주신다면요.

◆ 김민규: 지난해까지 저희가 품질 안전 지도를 했던 누적 업체 수가 153개 정도 됩니다. 현장 지원은 432회 정도 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가 뭐냐, 좋아진 게 뭐냐 하면 저희 지도를 받은 업체들의 위생 안전 진단 점수가 높아졌다는 겁니다.

◇ 정아영: 몇 점이 됐을까요?

◆ 김민규: 그게 평균 20점 이상 높아졌는데요. 그래서 도달한 게 90점 이상이 다 지금 됐습니다. 그러면 90점 이상이 갖는 의미가 뭐냐? 식품 대기업의 선정 오디트. 또는 대형 유통업체의 선정 오디트를 다 통과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 얘기는 납품이 가능할 수가 있다. 품질관리 수준으로 봐서는. 그렇기 때문에 중소업체로서는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라도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또 하나 식품안전 교육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78회 정도 교육을 했고 저희가 진행하는 식품안전 교육은 전부 다 저희 협회를 지원하는 기업의 품질 안전 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합니다.

◇ 정아영: 그러면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교육을 한다는 말씀이세요?

◆ 김민규: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효과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건데요. 실무자들이 와서 자기가 경험했던 시행착오, 그리고 자기가 현재 하고 있는 일 그런 것에 대해 강의를 해 주거든요. 그래서 강의를 듣는 분들도 저희가 계속 강의 평가를 합니다만 5점 만점에 4.6점 이상이 나오는 걸 보면 일단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아영: 그리고 또 하나 여쭤보자면 지금 산업계에 ESG 경영이 굉장히 화두입니다. 식품기업이라고 해서 그 ESG의 흐름을 빗겨나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하지만 식품제조업에 영세기업이 90% 이상이라면 ESG 경영을 하는 데 있어서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협회 측에서 지원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 김민규: 저희가 식품안전 교육의 정규 프로그램이 13개가 있고 매년 3, 4개에 프로그램을 저희들이 시의성 있게 편성을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금년에도 지난 5월에 식품 포장 개발 및 문제 해결 과정을 새로이 만들어서 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저희가 진행할 때도 대기업에서 포장개발 센터장을 한 분을 강사를 초빙을 하면서 미리 중소기업 경영자들하고 업무 담당자들에게 설문을 했습니다. 저희가 이런 과정을 하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냐 그렇게 조사를 해 보니까 친환경 포장, 그리고 포장 재료의 안전성 확보. 그리고 또 하나는 포장 불량으로 인한 포장재 폐기율 감소에 대한 게 알고 싶다. 그렇게 조사가 되었고 이러한 콘텐츠로 이제 저희가 구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교육에 참여했던 대표자나 담당자들이 교육 결과에 대해서 많이 만족을 하셨고 아, ESG 경영이 필요하구나, 우리 회사도 친환경 포장으로 가야겠다. 이제 그런 것들이 교육 후 설문조사를 할 때 많은 답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런 내용을 계속 알려드리고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그리고 이제 앞으로도 교육 과정도 새로 개발도 하고 또 현장 지원할 때도 ESG 경영 활동에 대한 지원 노력을 추가적으로 생각해 가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대일: 이제 식품안전은 한 기업의 노력을 넘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 됐습니다.

◇ 정아영: 그러기 위해서는 식품안전상생협회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소비자가 안심하고 또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식품안전관리에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토요포커스는 여기서 모두 마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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