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 출소 뒤 첫 공식행보…"정부와 손잡고 3년간 3만 개 청년 일자리 만들 것"

[사진: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앵커멘트 】
지난달 출소한 이재용 부회장이 한 달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 부회장이 택한 첫 일정은 '청년 고용'이었는데요.
김부겸 총리도 현장에 참석해 삼성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이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달 13일 가석방 출소 뒤 첫 대외 행보입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14일) 정부와 손을 잡고 앞으로 3년간 청년 일자리 3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달 삼성이 발표한 청년 일자리 4만 명 채용 계획과는 별도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3만 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추가로 약속해 주셨습니다. 과감한 결단해 주시고 이렇게 뜻깊은 자리 마련해주신 이재용 부회장님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합니다."

삼성은 취업 연계형 교육생을 연간 1천 명에서 내년 2천 명 이상으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C랩 아웃사이드와 스마트공장 등 지원사업을 통해 총 3만 개 청년 일자리도 지원합니다.

지난달 발표한 4만 명 직접 채용과 합하면 향후 3년간 청년 일자리 7만여 개를 만드는 셈입니다.

한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오늘 정기회의를 열었지만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는 않았습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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