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마트24 스타필드 코엑스 6호점 / 사진 - 이마트24 |
【 앵커멘트 】
편의점 업계가 무인점포 상용화를 위한 실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추세가 늘어나며 인공지능(AI), 라이다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매장까지 등장했는데요.
이유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스파로스 치즈 어딨어?"
"치즈 상품은 화면에 표시된 선반에서 찾으실 수 있어요."
AI 음성인식 스피커가 상품 위치와 재고 확인부터 결제 방법, 포인트 적립까지 다양한 질문에 바로 답해줍니다.
이마트24가 신세계
아이앤씨와 서울 코엑스에 선보인 '완전 스마트 매장'입니다.
기존 무인매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음성인식 시스템 등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접목한 점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한수웅 / 신세계
아이앤씨 스파로스기획팀 팀장
- "'완전 스마트 매장' 특성상 고객이 매장 내에서 필요로 하는 궁금증이나 편의 시설에 대한 안내, 이런 것들을 1차적으로 대응해 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음성 서비스를 도입했고요."
고객들은 QR코드를 찍고 매장 내에서 상품을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쇼핑한 제품은 스마트폰 속 장바구니에 담기고,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주문이나 바코드를 찍는 과정 없이 바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 스탠딩 : 이유진 / 기자
- "이렇게 원하는 물건을 가지고 나오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완료됩니다."
도난과 분실 걱정도 덜었습니다.
신세계
아이앤씨가 개발한 '라이다' 기술을 통해서인데, 매장 위에 달려 있는 라이다 센서에 그 답이 있습니다.
레이저를 통해 소비자를 '3D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결제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24와 신세계
아이앤씨는 이 같은 기술을 발전시켜 오는 11월 더욱 고도화된 완전 스마트 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달
롯데정보통신과 손잡고 'DT 랩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CU는 올해 1월 인천 송도에 최첨단 리테일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무인 편의점을, GS25는 지난해 BC카드 본사에 GS25 을지스마트점을 선보였습니다.
편의점 업계가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스마트 점포를 잇따라 선보이며 '리테일테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