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력 확충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여 온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오늘(2일) 새벽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오늘 오전 7시 총파업을 약 5시간 여 앞두고 전격 철회했습니다.
합의문에는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감염병 대응 인력기준 마련, 생명안전수당 지원, 공공병원 확충, 의사인력 확충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앞서 노조는 코로나19 전담병원 투입 인력 기준 마련과 간호사 처우 개선, 공공병원 확충 등을 요구했지만, 복지부는 재원 문제 등을 고려하면 당장 시행이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2@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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