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령이 내려진 뉴질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진자가 새로 82명 나왔다고 뉴질랜드 보건부가 현지시간 28일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이날 오클랜드 지역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82명 나와 뉴질랜드의 전체 지역사회 확진자 수가 오클랜드 415명, 웰링턴 14명 등 42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입국자들을 위한 검역 격리 시설에서는 이날 확진자가 1명 나왔습니다.

보건부는 확진자들 가운데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25명으로 모두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2명은 집중치료실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의 아우피토 윌리엄 시오 차관은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 확산세가 아직 최고조에 이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는 현재 전국에 코로나 경보 4단계 봉쇄령이 내려져 있으나 오클랜드 남쪽 지방은 31일 자정을 기해 경보 단계가 3단계로 내려갑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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