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담이 부동산 '핫플레이스'로 떴다…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 등 분양시장 '후끈'

【 앵커멘트 】
최근 경기도 화성 봉담 지역이 3040세대는 물론 신혼부부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수원과 동탄신도시의 집값이 급등하면서 인접 지역인 봉담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동한 건데요.
분양 시장 열기마저 달궈지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화성시 외곽 지역으로 분류되던 봉담이 최근 새로운 주거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토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화성시 봉담읍 'e편한세상 신봉담' 전용 59㎡는 지난달 5억7천300만 원에 거래가 이뤄지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까지만해도 이 단지의 실거래가는 3억 3천만원으로 1년여만에 2억4천만 원 이상 가격이 뛴 겁니다.

또 '봉담 한신더휴 에듀파크' 전용 84㎡ 역시 지난달 6억2천만 원에 계약이 체결되며 같은 기간 동안 2억5천만 원 가량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봉담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는 것은 수원과 동탄신도시 등 인접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축에 속하기 때문.

또한 지난해 9월 수인분당선이 전면 개통되는 등 교통여건 개선도 실수요자들 유입에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시장의 열기는 분양시장까지 옮겨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봉담읍 동화지구에서 분양한 '봉담자이 라피네'는 1순위 22.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여기에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도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고 있습니다.

2천3백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되며, 교육과 편의시설까지 갖춰져 있는데다,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교통망이 갖춰져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영훈 / 분양대행사 이사
-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 역시 젊은 수요층의 관심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변 수원이나 동탄 대비해서 우수한 가격 경쟁력이 가장 첫 번째 요인이라고 판단되고요."

한편, LH 경기지역본부 역시 젊은 세대를 겨냥해 이번주 화성봉담2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잔여세대 추가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습니다.

수원과 동탄 등 경기도 대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질수록 인근 지역으로의 부동산 열기 역시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이성민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