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청사 전경.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매일경제TV]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정부 행정기관들이 잇따라 신설 및 승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안산출장소가 안산사무소로 승격되며, 세무서 1개소를 신설해 상록구와 단원구 각각 독립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고잔역 인근 한 상가건물에 입주해 연간 20만명 이상의 외국인 주민이 방문하던 안산출장소는 청사를 신축해 2025년부터 새로 마련한 기관 승격된 사무소에서 업무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무소 승격에 따라 조직 정원이 기존 34명에서 70명으로 늘어나며 다양한 행정지원,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과 보호업무, 이민통합 등 외국인 주민 지원 업무가 한결 원활해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국적심사 등 행정업무를 보기 위해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이 위치한 인천 중구까지 찾아가야 했던 외국인 주민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할 구역도 기존 안산·시흥지역 외에도 광명 및 군포, 안양지역까지 담당하게 됩니다.

아울러 1989년 4월 광명세무서에서 분리되면서 개청한 안산세무서는 2019년 신청사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상록구·단원구로 분서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안산세무서의 업무량이 단원·상록구로 분할됨으로써 단원구 안산스마트허브 입주기업은 물론 상록구 소재 사업자들의 세무서비스에 대한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 관계자는 "시민편의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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