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정화활동 행사 순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참가자 등록 및 안내 사항 전달, 플라스틱 수거 활동, 수거된 플라스틱 계량, 우수참여자 선발 및 포상. (사진=환경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한려해상, 태안해안,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등 4개 해상·해안국립공원에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해변 정화 활동'을 추진합니다.

오늘(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해변 정화활동의 참가 신청은 각 해변의 해상·해안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전화로 이날부터 받습니다.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변 정화활동은 오는 27일 해변 3곳(한려해상 연대도, 태안해안 굴혈포, 다도해해상 정도리구계등)에서, 이튿날인 28일 2곳의 해변(한려해상 월차갯벌, 변산반도 고사포)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화 활동은 참가자들이 해변에서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를 개별적으로 수거해 현장에 있는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들에게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이 수거한 쓰레기의 부피를 측정해 수거량 상위 참가자 10명에게 소정의 지역상품권 및 농산품 등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현장 정화 활동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기준에 따라 참가자 수가 제한되거나 기상악화 등으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참가자 대장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됩니다.

정승준 국립공원공단 해상해안보전실장은 “이번 국립공원 해변 정화 활동과 같은 다양한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며 “바다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깨끗한 국립공원을 만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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