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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 몰린다 했더니…" 재건축 교통 호재 '노도강' 중소형 아파트 열기 식을 줄 모른다
기사입력 2021-08-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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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가 추격 매수를 자제해 달라고 경고했음에도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는 오히려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7.9로 지난주(107.6)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이는 3월 첫째 주(108.5)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하며,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지난달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값이 시장 예측보다 더 큰 폭으로 조정될 수 있다"며 주택 매수를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4개월째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아파트 매수 심리는 강북 지역(한강 이북)에서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누면 동북권이 지난주 110.1에서 이번 주 113.2로 3.1포인트 오르며 작년 8월 첫째 주(114.5)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재건축·교통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는 모습이다.


수도권 전체로도 111.6에서 111.9로 매수심리가 더 강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을철 전세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 등 정비사업 이주수요에 방학 이사철 학군 수요가 겹치면서다.


중계·상계·월계동 등 강북 주요 학군이 있는 동북권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10.1에서 110.7로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서북권이 105.9에서 108.1로 올랐다.


강남 주요 학군이 몰려 있는 동남권의 경우 105.7, 목동 등 학군이 있는 서남권은 105.6, 도심권은 107.6으로 모두 기준선을 웃돌았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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