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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말 믿고 기다려도 되나”…아파트값 통계작성 후 최대폭 상승
기사입력 2021-08-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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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수도권 아파트값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잇단 집값 고점 경고와 3기 신도시 등 공급 확대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은 8월 첫째 주(2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8% 올라 지난주(0.27%)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의 경우 최근 2주 연속 0.36%에서 0.37%로 상승폭을 키우며 한국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준인 셈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20% 상승하며 2019년 12월 셋째주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인기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지속된 가운데 송파구(0.22%)는 풍납·방이·장지동 등 위주로, 서초구(0.20%)는 서초·잠원동 재건축과 방배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18%)는 도곡·대치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고덕·암사·명일동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강남4구 이외 관악구(0.24%)는 신림·봉천동 위주로, 강서구(0.22%)는 마곡지구와 방화·가양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경기권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 노선 호재가 있는 군포시(0.89%→0.85%)와 안양 동안구(0.80%→0.76%), 의왕시(0.66%→0.74%)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도 0.20% 올라 지난주(0.19%)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을 제외한 시도별로는 제주(0.69%), 충북(0.30%), 대전(0.27%), 충남(0.25%), 부산(0.24%), 광주(0.22%), 강원(0.22%)이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세종(-0.06%)은 하락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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