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남·안산·고양 등 4개 지역 124개 업소 대상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도내 일반음식점의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사는 일부 업소가 일반음식점 신고 후 유흥주점 형태로 불법 영업하면서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있다는 도민들의 제보에 따른 조치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이 7080, 라이브 공연 형태의 일반음식점이 많은 수원, 성남, 안산, 고양 등 4개 지역 124개 업소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주요 수사내용은 ▲음향 및 반주시설을 설치해 손님에게 노래를 허용하는 영업행위 ▲유흥접객원을 고용해 유흥 접객하는 행위 ▲3인 이상 집합금지를 비롯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 위반행위 등입니다.

음향 및 반주시설을 설치해 손님에게 노래를 허용하는 영업행위의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며, 3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의 경우 영업자에게 150만원, 이용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윤태완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공정한 영업질서 확립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식품위생법, 감염병예방법 위반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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