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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삼아 나왔는데 금메달"…도쿄올림픽 2000년대생 돌풍 시작됐다
기사입력 2021-07-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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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 양궁 국가대표가 26일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1.07.26 [도쿄/한주형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5일차에 접어든 27일 각국의 10대 대표들의 금메달 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다.

교복 대신 국가대표 선수복을 입은채 세계 최정상이 된 이들의 장기집권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가장 눈에 띄는 10대는 역시 우리나라 양궁의 현재이자 미래 김제덕(17·경북일고)이다.

지난 24일 양궁 남녀 혼성 종목에서 안산(20·광주여대)과 합을 맞춰 이번 대회 우리나라 첫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전날에도 금메달을 추가해 벌써 2관왕에 올랐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과 함께 남자 단체전에 출전해 준결승에선 일본, 결승에선 대만을 각각 꺾은 것이다.


김제덕은 경기 내내 터지는 '화이팅' 응원구호 못지 않게 어린 나이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기준 그는 17세 3개월 15일로 역대 하계올림픽 한국 남자 출전 선수중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다.

함께 금을 캔 오진혁과는 아버지-아들뻘인 23살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 하계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는 1984년 LA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서향순(당시 17세 40일)이다.


김제덕은 이날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을 시작으로 대회 3관왕에 시동을 건다.

결승은 오는 31일 치러진다.


18세의 튀니지 수영국가대표 아흐메드 하프나우이는 수영 결선이 열리는 지난 25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남자 400m 자유영 결선에서 3분 43초 36의 기록으로 호주의 잭 맥러플린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전 하프나우이가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없었다.

그는 2년 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세계 유스 올림픽에서 이 종목을 5위로 마쳐 같은 나이대 라이벌조차 압도하지 못하는 선수였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도 3분 45초 68의 기록을 내 결선 진출 막차를 타기까지 했다.

그러나 결선에서 초반부터 치고나간 그는 마지막 50m를 남기고 스퍼트를 올려 가장 먼저 결선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는 이날 기준 18세 7개월 23일이다.

그는 대회 전 프랑스언론과 인터뷰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험을 쌓기 위해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이란 '대형 사고'를 친 셈이다.


웃으면 눈이 반달모양으로 접히는 13세 소녀의 질주에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이번 대회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 경기에서 여자부문 금메달을 딴 니시야 모미지 이야기다.

모미지는 전날 치러진 여자 스트리트 결선에서 15.26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2007년 생으로 이날까지 태어난지 13년 331일밖에 지나지 않았다.

모미지의 금메달 소식에 일본 전체가 주목했다.

그는 이번 금메달로 일본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도 갖게 됐다.

이전 기록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수영 여자 200m 평영 금메달을 딴 14세 이와사키 쿄코다.

니시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금메달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 최강국 미국에서도 10대 챔피언이 이미 탄생했다.

지난 25일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미국의 아나스타샤 졸로틱(18)은 러시아올림픽선수단의 타티아나 미니나를 25-17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미국 여자 태권도 사상 첫 금메달이다.

미국은 그동안 4명의 선수를 올림픽 태권도 결승전에 올렸지만 스티븐 로페즈 외엔 모두 은메달에 머물렀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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