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예방접종센터
정부가 오는 30일 40대 이하 성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7일 '8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이달 30일에 공개하겠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8월에는 18∼49세 1천700만 명을 위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6월 17일에 발표한 '3분기 접종계획' 등을 통해 40대 이하의 접종은 50대 등 7월 우선 접종자의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8월 하순께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용할 백신 제품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을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모더나를 같이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미국 모더나사(社)가 지난 23일 오후 "생산 관련 이슈가 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함에 따라 8월 접종계획과 일정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7∼8월에 제약사 4곳으로부터 백신 총 3천645만5천 회분을 공급받기로 되어 있으나 현재까지 공급된 물량은 630여 만회분에 불과합니다.

추진단은 40대 이하의 접종 예약 방식과 관련해서는 '분산접종 예약방식'을 검토 중입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8월 시행계획 발표에서 공개됩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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