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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운드에 혼쭐 난 김경문호 타선, 하루 만에 차갑게 식었다 [MK현장]
기사입력 2021-07-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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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63)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타선이 두 번째 평가전에서 실전 감각 저하를 드러냈다.


대표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국가대표팀 평가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전날 상무와의 첫 평가전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7일 소집 후 첫 실전에서 야수들이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린 듯 보였다.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강백호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7회말 루킹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하지만 불과 하루 만에 타자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전력 차가 컸던 상무전에서는 11안타를 몰아쳤지만 이날은 LG 투수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LG 선발투수 손주영(23)에 3회까지 1안타 1볼넷으로 꽁꽁 묶였고 삼진 5개를 헌납했다.

두 번째 투수 이상영(21)에게도 고전했다.

이상영은 대표팀 타선을 2이닝 2탈삼진 1사구 무실점으로 제압했다.


대표팀은 2회말 2사 후 최주환(33, SSG 랜더스)의 2루타를 제외하고 6회까지 무안타에 그쳐 체면을 구겼다.

외려 6회초 LG에게 2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7회말 2사 후 오재일(35, 삼성 라이온즈)의 솔로 홈런으로 힘겹게 한 점을 만회한 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혜성(22, 키움 히어로즈)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힘겹게 동점을 만들어 겨우 패배를 모면했다.


김 감독은 전날 상무전 종료 후 "첫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컨디션이 좋은 타자들이 눈에 띄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대표팀 타선은 1군급 투수들에게는 힘을 쓰지 못했다.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이튿날 일본으로 출국하는 가운데 타자들의 페이스가 더디게 올라오면서 올림픽 본선에 대한 우려가 커지게 됐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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