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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업계 '트래블버블' 겨냥 괌·사이판 맞춤 요금제 내놓는다
기사입력 2021-06-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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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가격리 없이 해외여행이 가능한, 이른바 '트래블 버블'이 다음 달부터 시행됩니다.
보복 여행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항공사뿐 아니라 통신사도 분주한 모습인데요.
트래블 버블 가능성이 높은 괌과 사이판 위주로 발빠르게 요금제를 손보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전 국민의 30%에 다다랐습니다.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자의 무격리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여행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 일주일 만에 해외 항공권 예약은 무려 442% 폭증한 상황.

통신사들도 요금제를 손보고 나섰습니다.

KT가 트래블 버블 가능성이 높은 괌과 사이판 여행객의 '로밍 요금제' 값을 석 달 동안 대폭 깎은 겁니다.

하루 7천 원대 값으로 데이터와 전화를 무제한 이용하거나, 1만 원대에 3명끼리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치현 / KT 홍보팀장
- "백신 접종자 증가 추세에 따라 괌 또는 사이판을 여행하는 고객에게 일부 요금제에 대해 반값으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행합니다. 항공 노선이 재개되는 상황을 고려해 각종 프로모션과 혜택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SK텔레콤을 쓰고 있다면 요금을 더 낼 필요없이 국내 요금제 그대로 괌과 사이판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요금제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요금, 음성, 데이터, 혜택 면에서 타사보다 압도적 혜택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새로운 로밍 요금제를 선보인 LG유플러스는 자가격리 등에 따라 30일 이상 머무는 장기체류고객에 집중했습니다.

두 달 동안 하루 1천 원대 요금으로 데이터 10GB를 쓸 수 있게 한 겁니다.

올 초에는 음성 로밍을 전부 무료화하기도 했습니다.

해외여행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통신사들의 로밍 경쟁도 잇따라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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