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광고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더 심해진 취업난…서류전형 10번 원서 내야 1번 겨우 합격
기사입력 2021-06-16 11:30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사람인 제공>
상반기 구직자들의 서류전형 합격률이 12%로 낮아지면서 취업 상황이 지난해보다도 더 악화되고 있다.

서류에서 합격하더라도 이후 필기전형과 면접 등이 남은 것을 고려하면 서류 합격률 10%대는 현저히 낮은 수치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구직자 11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상반기 서류전형 결과’를 6월 1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구직자들의 평균 입사 지원 횟수는 14회였다.

한 달에 두 번 이상 지원한 셈이다.

그중에서도 첫 번째 관문인 서류전형을 통과한 횟수는 평균 1.7회로, 합격률은 12%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는 ‘모두 불합격’이 36.5%로 가장 많았고, 1회(21.4%), 2회(17%), 3회(9.6%), 5회(5.2%), 4회(5%) 순이었다.

상반기 구직자 10명 중 3~4명이 서류 합격 문턱도 밟아보지 못했다는 의미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해보다도 더 나빠진 수치다.

사람인이 지난해 10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구직자들의 상하반기를 합친 입사 지원 횟수가 평균 13회, 최종 합격률이 15.8%였다.

서류전형을 통과하지 못한 비율은 30.9%였다.

지난해에 비해 평균 입사 지원 횟수는 크게 늘었지만 서류전형 합격률과 최종 합격률은 떨어진 것이다.


이 같은 취업난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채용 시장이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입사 지원 기회는 줄어들고 구직자는 늘어나 경쟁률이 크게 심해졌다는 의미다.


구직자들도 이런 상황을 실감하고 있다.

서류전형 실패의 원인에 대해 응답자들은 ‘코로나19로 채용 공고 자체가 줄어서’를 37.4%(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았다.

‘나이가 너무 많아서(34.9%)’, ‘채용 규모 축소 영향으로 경쟁률이 높아져서(34.3%)’, ‘스펙이 부족해서(23.2%)’, ‘직무 관련 경험이 적어서(19.2%)’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서류전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문항에서도 ‘높아진 경쟁률’이 44.3%(복수응답), ‘채용 공고 부족’이 43.8%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경력자 선호 현상(36.1%)’, ‘직무 관련 경험 부족(27.2%)’, ‘기업마다 다른 채용 기준(20.5%)’, ‘까다로워진 자기소개서(16.1%)’, ‘공채 폐지, 수시채용 증가(11.7%)’를 어려움으로 꼽았다.


한편 구직자들이 예상한 올 상반기 자신의 취업 성공 가능성은 36.8% 수준에 그쳐 상반기 내 합격 전망은 전반적으로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하반기 공채에 들어간다면 ‘자격증 어학점수 등 스펙 강화(19.4%)’ 전략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취업 눈높이 낮추기(16.7%)’, ‘전공·직무 관련 지식 쌓기(12.6%)’, ‘회사, 직무목표 명확화(12%)’, ‘지원 횟수 늘리기(10.4%)’, ‘면접 실전 연습(9.2%)’, ‘인턴 등 실무 경험 쌓기(6.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장지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