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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이주열, 연내 기준금리 인상 시사…"질서있게 정상화" 外
기사입력 2021-06-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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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7정상회의 참석 文대통령, 오늘 영국으로 출국
- 30대 그룹 ESG 위원들 면면 살펴보니…교수 압도적

【 앵커멘트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국은행 창립 71주년 기념사 발언을 놓고 이같은 풀이가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갑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이주열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강도 높은 표현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 창립 71주년 기념사에서 발언이 등장했습니다.

이 총재는 기념사에서 "하반기 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우리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있게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상황을 전제조건으로 내걸었지만, 강도높은 기준금리 인상 시사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 총재는 이어 "경기회복 강도와 지속성 등을 점검하며 완화 정도의 조정시기와 속도를 판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경제주체들과 사전에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신호가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이 총재는 지난달 27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습니다.

당시 시장에 금리인상 신호를 줘야하지 않냐는 질문에 "연내 인상 여부는 경제 상황의 전개에 달려있다"며 처음으로 연내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한 두번 올린다고 해서 긴축으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가 0.5%로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소폭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은 긴축으로까지 보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변수로 꼽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최근 경기상황이 개선되고, 실질적인 대면소비가 확대되고 있어서 기준금리 조정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다만 미국이 아직까지는 기준금리를 조정할 상황은 아니어서 우리가 조정하는 데는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시중금리는 이를 반영해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한국은행의 오늘 기념사를 보고 오는 10~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기준금리 전망을 당초 2023년 상반기 인상에서 올해 10~11월 중에 인상으로 변경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했습니다.
영국과 호주, 유럽연합과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영국에 머물게 되는데요.

이 기간동안 G7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여기서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 이 기간 동안 영국과 호주, 유럽연합과 각각 양자회담을 진행합니다.

영국 일정을 마치고 나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15일부터 17일까지는 스페인을 국빈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이 대면 다자외교 무대에 서는 것은 약 1년반 만인데요.

지난 2019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이 마지막 대면 다자외교 무대였습니다.

특히 청와대는 이번 G7 정상회의 초대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 G7 정상회의에 초청됐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초대된 것은 우리의 높아진 국제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과정에서 방역협력과 경제협력에 중점을 두고 대화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주요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주요 기업들의 ESG 경영을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요 기업의 ESG위원회를 분석했습니다.

30대 그룹 가운데 ESG위원회가 설치된 16개 그룹의 51개사 위원장과 위원 207명에 대한 분석 보고서인데요.

주로 어떤 인물과 연령, 성별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보고서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위원장과 위원 207명 가운데 주요 경력으로는 교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가운데 83명인 40%가 교수직이었습니다.

뒤이어 기업인이 33%, 고위공직자가 11%, 법조인 7% 순이었습니다.

교수의 전공으로는 경영학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법학과 공학이 12명, 경제학 11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50%를 차지했고, 성별로는 남성이 87%를 차지했습니다.

여성의 비율은 12%에 불과했고, 위원장직에는 여성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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