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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토야마 전 총리 "독도는 미국이 인정하는 한국땅"
기사입력 2021-06-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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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기한 가운데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SNS에서 "독도는 미국이 인정하는 한국 영토"라는 취지의 견해를 밝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트윗을 통해 "한국의 대통령 선거 후보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일본령 표기를 바꾸지 않으면 한국의 올림픽 보이콧도 있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고 한다"고 소개하면서 "미국 지도에 다케시마가 한국령(독도)으로 돼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는 글을 올렸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 보수파 여러분은 친미라서 (미국 지도의 독도 한국령 표기에 대해) 항의하지 않는 것이냐"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독도 관련 글에 대해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동아시아공동체연구소의 마고사키 우케루 소장과의 유튜브 대담 중에서 발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지난 2009년 야당이던 민주당 소속으로 집권해 지지율 급락으로 9개월간 내각을 이끌고 퇴임했다.

그는 정계 은퇴 후 2015년 일본제국주의 상징인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했고 2018년에는 경남 합천에서 원폭 피해자를 만나 무릎을 꿇고 사죄하기도 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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