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은 지질(Lipid) 위탁생산(CMO)사업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11년부터 mRNA 백신에 필수적인 지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충북 제천 2공장에서 연간 30톤 이상의 생산캐파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mRNA 백신에 필요한 지질 생산 및 수출, Lipid Nano Particle(LNP) 기술의 개발, 바이오·의약 관련 첨단소재의 연구개발, 제조·판매 등을 목적으로 충북 제천에 첨단소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엔지켐생명과학은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지질신약인 EC-18을 글로벌신약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mRNA 백신 생산에서 필수 원료인 지질물질의 대량생산이 미처 준비되지 않아 mRNA 백신 증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mRNA 백신 생산에 필수 원료인 지질의 연구개발역량과 자체 생산 능력을 결합해 글로벌 지질 위탁생산(CMO)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은 2022년까지 1억 도스의 mRNA 백신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mRNA 백신 위탁생산(CMO)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백신 주권 창출을 위해 2022년까지 1억 도스 mRNA 백신의 생산 공급을 목적으로, 2016년에 확보한 충청북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의 부지면적 5천300평에 완전자동화 mRNA 백신공장을 12개월 내에 건설할 예정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