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한 이국종 교수와 김홍희 해경청장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를 한 김홍희 해양경찰청이 해경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김 청장과 이 교수는 오늘(7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습니다.

김 청장은 애초 지난달 26일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연락을 받고 계획을 미뤘습니다.

자가격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김 청장은 이날 1차 접종을 했고 이미 한 차례 백신을 맞은 이 교수는 2차 접종을 했습니다.

이 교수는 접종 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우리 국민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며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민이 정상적인 삶의 궤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2018년 해경 홍보대사(경정)로 위촉돼 수색 구조와 응급의료 등 분야에서 정책 조언을 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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