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실속 보험선물 '인기몰이' 예고…KDB생명 '스마트폰 질환 보험'부터 한화생명 '종합간병보험'까지 다양

【 앵커멘트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선물 고민하는 분들 많을텐데요.
보험사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보험과 고령자보험 등 선물용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마트폰으로 은행 ATM기기에서 돈을 뽑고, 웹툰을 보기도 합니다.

나이에 상관 없이 스마트폰은 일상이 됐습니다.

이에 발맞춰 KDB생명에서는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다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보장하는 보험이 등장했습니다.

거북목이나 안구가 건조해서 생기는 통증, 손목터널 증후군을 보장해주겠다는 겁니다.

1천 원 안팎의 비용이면 1년간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최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무영 / KDB생명 디지털혁신팀 팀장
- "흔히 말하는 MZ세대부터 그 이하 세대까지, 어렸을 때부터 스마트폰,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그 분들에게 쉽게 발생하는 질환들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고, 이 질환에 대해서 간단하게 보장해줄 수 있는 상품이 없을까 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KB손해보험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보험에 성장 주기별로 특화된 보장을 추가했습니다.

부모가 다쳐서 보험료를 낼 능력이 없어지면 보험료를 면제하고, 보장은 지속하는 혜택을 제공해 올해 판매 건수가 2배 급증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0세부터 유아의 시력 교정 안경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어린이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최근 선물용 보험으로 종합간병보험을 내놨습니다.

진단부터 입원과 재활 등 모든 과정을 보장하는 형태로 기존의 간병보험과 간병인보험을 합친 상품입니다.

최근 고령자의 진료비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같은 고령자 대상의 보험상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국내 진료비는 연간 86조 원 수준.

10년 전과 비교하면 2.2배 증가했는데, 65세 이상의 진료비는 2.9배로 더 빠르게 증가해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부터 고령자보험까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험선물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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