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령 신인 여우상 후보, 김을분 할머니 별세…"코로나19로, 빈소 방문은 자제" 당부

영화 '집으로'의 김을분 할머니가 향년 95세로 별세했습니다.

김 할머니의 유가족에 따르면 할머니가 17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김 할머니는 2002년 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에서 말도 못 하고 글도 못 읽는 시골의 외할머니 역으로 당시 8살이던 상우 역의 배우 유승호와 호흡을 맞습니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던 김 할머니는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에서 역대 최고령 신인 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유가족은 "할머니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함께 추모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빈소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