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세에 오늘(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2명 늘어 누적 11만4천115명입니다.

이는 전날(658명)보다 14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 15일(698명)부터 나흘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전국 곳곳의 산발적 감염 여파로 확산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소규모 모임, 식당, 직장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숨은 감염'도 지역사회에 넓게 퍼져 있어 앞으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잇단 방역조치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추가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앞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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