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는 러시아 국부펀드 및 국내 바이오기업 지엘라파와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지엘라파는 지난해 11월 스푸트니크 V를 한국에서 위탁생산하기로 RDIF와 합의했습니다.

이후 이수앱지스를 포함한 국내 기관 및 회사 7곳과 백신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RDIF 지원으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했고, 러시아 정부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승인한 백신입니다.

이수앱지스는 올해 3월 말부터 강원도 춘천 소재 지엘라파 자회사인 한국코러스의 춘천공장에서 스푸트니크 V의 생산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빠르면 이달 말 경기도 용인 소재 자사 공장에서 시생산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코러스는 RDIF와 위탁생산 계약 후 기술이전을 마무리하고 본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