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도착한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4·7 보궐선거로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에 복귀하면서 TBS 교통방송 개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휩싸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 씨의 거취가 주목됩니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달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TBS 설립 목적이 있다. 교통·생활정보를 제공이다"라며 "김어준 씨가 계속 진행해도 좋다. 다만 교통정보를 제공하시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TBS가 지난해 별도 재단으로 독립했고 예산권을 쥔 서울시의회의 대다수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만큼 오 시장이 TBS에 당장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어준 씨는 오늘(8일) 오전 방송에서 "마지막 방송이길 바라는 분들도 많을 텐데 그게 어렵다"며 오 시장을 향해 "이제 당선되셨고 선거 끝났으니 뉴스공장에 와서 인터뷰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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