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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기업들, IPO 포기 잇달아
기사입력 2021-04-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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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 기업들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커촹반(스타마켓) 상장을 포기하고 있다.

중국 규제당국이 기술 기업 규제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타마켓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76개 기술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달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2019년 7월 스타마켓 출범 이후 월간 최고치다.


중국 기술 기업들이 IPO를 포기하는 이유가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세계 최대 핀테크 업체인 앤트그룹의 상하이·홍콩 증시 동시 상장을 막아선 이후 더 엄격해진 정부 규제 때문이라고 FT는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앤트그룹 IPO를 막은 지난해 11월만 해도 IPO를 중도 포기한 기술 기업이 12곳에 불과했지만, 지난달까지 IPO를 포기한 기업이 180곳을 넘어섰다고 FT는 보도했다.


중국 제2의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JD닷컴)그룹의 핀테크 자회사 JD테크놀로지도 스타마켓 상장 신청을 지난달 30일 철회했다.


중국 투자은행가들은 중국 정부가 앤트그룹 상장을 막아선 뒤부터 스타마켓에 상장하려는 기술 기업을 더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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